그룹 엑스원(X1, 한승우·조승연·김우석·김요한·이한결·차준호·손동표·강민희·이은상·송형준·남도현)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그러나 시청자들의 냉랭한 시선은 여전하다. 현재 지상파 음악 방송 출연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지자 출연 금지를 요청하는 국민청원까지 게재됐다.
28일 스윙엔터테인먼트 측 입장에 현재 엑스원은 데뷔 첫 주 지상파 음악 방송 출연에 대해 협의 중이다.
엑스원은 지난 27일 데뷔앨범이자 첫 번째 미니앨범인 '비상 : QUANTUM LEAP(비상 : 퀀텀 리프)'를 발매했다. 발매 직후 아이튠즈 K팝 차트에서 19개국 1위, 국내 음원사이트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엠넷 '프로듀스X101'이 투표 결과 조작 논란에 휩싸이면서 엑스원이 발목을 잡힌 양상이다. 네티즌들이 1위부터 20위까지 연습생들의 득표 숫자가 특정 숫자의 배수라는 점 등을 문제로 지적했다. 이에 엑스원 멤버들도 공정성 문제로 함께 논란의 중심에 선 상태다.
지난 27일과 28일 KBS 시청자권익센터 시청자청원에는 "엑스원의 '뮤직뱅크' 출연을 금지시켜달라"는 내용의 청원글이 올라오는 상태다. 네티즌들은 투표 조작 의혹이 풀리지 않은 점,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인 점 등을 들어 출연을 시기상조라고 지적했다.
지영의 기자 ysyu10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