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의 포스트시즌 1선발로 류현진이 아닌 클레이튼 커쇼가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29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전체 30개 구단 중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있는 17개 팀의 이상적인 1차전 선발 투수를 선정했다.
매체는 다저스의 1차전 선발로 커쇼를 예상했다.
MLB 닷컴은 “류현진이 이번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지만, 다저스의 선택은 커쇼가 돼야 한다. 커쇼는 후반기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류현진은 올해 24경기에 등판, 12승4패 평균자책점 2.00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2경기에선 3실점 이상씩을 기록하며 부진에 빠졌다. 반면 커쇼는 23경기, 13승3패 평균자책점 2.76을 기록 중이지만 후반기 8경기에선 6승1패 평균자책점 2.12로 순항 중이다.
한편 매체는 워싱턴 내셔널스에서는 맥스 슈어저, 시카고 컵스에서는 콜 해멀스가 포스트시즌 1선발로 나설 것으로 예상됐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는 마이크 소로카가 1차전 선발로 점쳐졌다.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뉴욕 양키스는 각각 저스틴 벌랜더, 다나카 마사히로가 이상적인 1선발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