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미군기지 조기반환 적극 추진…용산기지 반환 올해 개시

정부, 미군기지 조기반환 적극 추진…용산기지 반환 올해 개시

정부, 미군기지 조기반환 적극 추진…용산기지 반환 올해 개시

기사승인 2019-08-30 19:49:12

정부가 미군기지에 대한 조기 반환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청와대는 이날 오후 열린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의에서 미군기지에 대한 조기 반환을 적극 추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청와대에 따르면 NSC 상임위원들은 이날 주한미군 재배치 계획에 따라 평택기지 등으로 이전 완료 및 이전 예정인 총 26개 미군기지에 대한 조기 반환을 적극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용산기지의 반환 절차를 올해 안에 개시하고, 원주·부평·동두천 지역의 4개 기지(캠프 롱, 캠프 이글, 캠프 마켓, 캠프 호비 사격장)에 대한 반환도 조기에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청와대는 이번 미군기지의 반환이 지소미아 종료와는 무관하다는 입장이다. 이미 반환이 예정되어 있던 80개 중 남은 26개 기지에 대해 반환에 속도를 내겠다는 것. 

일각에서는 지소미아 종료와 관련해 미국이 실망감을 드러낸 가운데 청와대가 자주국방을 강화하는 취지에 미군기지 조기반환을 서두르고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 바 있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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