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개봉하는 영화 ‘두번할까요’(감독 박용집)가 1차 예고편과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두번할까요’는 생애최초 이혼식 후, N차원 와이프 선영(이정현)에게서 겨우 해방된 현우(권상우) 앞에, 옛 친구 상철(이종혁)까지 달고 다시 그녀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세 남녀의 싱글라이프를 다룬 코믹 로맨스 영화다.

3일 공개된 1차 예고편은 현우와 선영의 어디서도 보지 못한 이혼식으로 시작한다. 현우는 친구가 사랑하게 된 돌싱이 자신의 전 와이프라는 웃지 못 할 상황에 놓인다. 이 와중에도 눈치 없이 로맨틱한 상철의 모습, 꼬일 대로 꼬인 상황에 처한 세 사람의 모습이 담겼다.

함께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는 각자의 상황을 한 눈에 알 수 있는 리얼한 모습을 담았다. 누구보다 자유로운 싱글라이프를 꿈꿔왔던 현우와 이혼식까지 했지만 결코 싱글라이프를 원치않던 선영, 이번만큼은 꼭 싱글라이프를 끝내고픈 상철의 모습이 눈에 띈다.

‘두번할까요’는 다음달 개봉 예정이다.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