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정세운이 라디오 DJ에 첫 도전 한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3일 "정세운이 EBS 라디오 '경청'의 DJ로 발탁돼 오는 8일 첫 방송에 나선다"고 밝혔다.
'경청'은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부터 2시간 동안 EBS 라디오를 통해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10대들의 고민을 듣고 공감해주는 국내 유일의 청소년 방송이다.
정세운은 오는 8일부터 가수 청하의 바통을 이어받아 '경청' DJ 자리를 맡는다. 이번 방송은 그가 데뷔 이래 처음 정식으로 맡는 라디오 진행이다.
정세운은 2017년 데뷔곡 '저스트 유'(JUST U)를 시작으로 '베이비 잇츠 유'(BABY IT'S U), '20 섬띵'(20 Something), '필링'(Feeling) 등 다양한 음악을 발표했다. 이외에도 뮤지컬 '그리스'에서 주연 대니 역을 성공적으로 소화하기도 했으며 최근 서울과 태국, 대만, 부산 등 아시아 네 개 도시에서 단독 콘서트 '제로'(ZERO)를 성료했다.
정세운은 소속사를 통해 "평소 라디오를 좋아하는데 이렇게 DJ를 맡게 돼 무척이나 설렌다"며 "10대 시절의 경험을 살려 청소년의 고민을 듣고 함께 소통하는 DJ가 되겠다"고 발탁 소감을 전했다.
엄지영 인턴 기자 circl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