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새 예능 ‘시베리아 선발대’가 26일 첫 방송을 확정했다.
tvN 측은 3일 배우 이선균, 김남길, 이상엽, 고규필, 김민식의 답사기가 담긴 포스터와 티저 영상 3종을 공개했다.
‘시베리아 선발대’는 절친들과 함께 세계에서 가장 길지만, 여행자들의 버킷 리스트로 손꼽히는 시베리아 횡단 열차에 몸을 싣고 떠나는 낯선 여행 답사기를 다룬 예능 프로그램이다. 실제로도 돈독한 우정을 자랑하고 있는 이선균, 김남길, 이상엽, 고규필, 김민식이 시베리아 횡단 열차에 함께 탑승해 인터넷, 전화조차 여의치 않은 강제 언플러그드 여행을 떠난다.
이날 공개된 포스터는 광활한 평야를 가로지르다 잠시 정차한 횡단 열차의 안팎에서 편안한 옷차림으로 카메라를 바라보는 이선균, 김남길, 이상엽, 고규필, 김민식의 자연스러운 모습이 담겼다.
티저 영상에는 이들의 소소한 열차 안 일상이 담겼다. 김남길은 이선균과 열차 밖으로 펼쳐진 광활한 평야에 대해 진지하게 대화를 하고, 열차 안 침대를 이용해 운동을 하던 중 “땀 흘리면 안 돼. 잠시 잊었어. 샤워할 곳이 없는 걸”이라고 말한다. 토이의 ‘바램’을 열창하는 김남길과 “그토록 내게 절실한 사람 너였어”라는 가사에 “‘너’가 누구야”라고 질문하는 이선균의 모습도 담겼다.
제작진은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시베리아 횡단 열차 여행이 생소한 만큼, 다섯 명의 절친들이 경험하는 여행기로 시베리아 열차 여행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여행 꿀팁을 선사하기 위해 프로그램 제목을 ‘시베리아 선발대’라고 정했다”고 소개했다.
‘시베리아 선발대’는 26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