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우성, 이하늬가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진행을 맡는다.
5일 부산국제영화제 측은 “개막식 사회자로 정우성, 이하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데뷔 25년차인 정우성은 1994년 영화 '구미호'에 이어 1997년 영화 '비트'로 청춘스타로 떠올라 큰 인기를 모았다. 이후 영화 '내 머리 속의 지우개',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아수라', '강철비'부터 드라마 '아테나:전쟁의 여신', '빠담빠담' 등으로 왕성한 연기 활동을 펼쳐왔다.
올해엔 영화 '증인'에서 변호사 순호로 분해 진정성 있는 연기로 제55회 백상예술대상에 이어 제39회 황금촬영상 시상식까지 영화대상과 연기대상을 받았다. 현재 정우성은 개봉을 앞둔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과 촬영 중인 영화 '정상회담'을 통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이하늬는 2006년 미스코리아 진으로 데뷔한 후 드라마 '상어', '모던파머', 영화 '연가시', '타짜-신의 손', '부라더' 등에 출연하며 다양한 장르와 캐릭터를 오갔다. 올해엔 영화 '극한직업'으로 1000만 관객을 모았고 SBS 드라마 '열혈사제'의 인기를 이끌었다. 이하늬는 미국 최대 에이전시인 윌리암모리스엔데버와 베테랑 매니지먼트사인 아티스트인터내셔널그룹과 각각 에이전트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하며 할리우드 진출을 준비 중이다.
정우성, 이하늬가 진행하는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은 다음달 3일 오후 7시 부산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개최된다.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