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의 최악의 상황이 반영돼 바닥을 찍고 난 후라 상승 여력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하이투자증권 정원석 연구원은 30일 “LG디스플레이의 현 주가는 오는 2020년 예상 실적을 기준으로 주가순자산비율(PBR) 0.40배 수준으로 액정표시장치(LCD) 업황 부진과 인력 구조 조정에 따른 일회성 비용 발생 등 최악의 상황을 반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는 내년 LCD 수급 개선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부문 실적 증가로 영업이익이 약 4340억원으로 흑자 전환이 전망되고, 주가는 현 수준에서 상승할 여력이 충분하다”고 봤다.
또 “하반기에 시작된 한국과 중국, 대만 업체들의 중대형 LCD 감산 조치로 오는 4분기부터는 LCD TV 패널 가격 하락 폭이 점차 축소되고 가격이 가파르게 반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영의 기자 ysyu10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