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락 출발한 코스피가 장 초반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긍정적 기대감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탄핵 우려 등 대외 상황이 엇갈리는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일 오전 9시36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4p(0.07%) 상승한 2064.59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재무부 대변인은 트럼프 행정부는 현재 중국 기업들의 뉴욕증시 상장을 금지하는 안을 검토하지 않고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 탄핵 우려는 여전히 변수로 남아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36억, 64억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164억을 순매도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0.89p(0.14%) 상승한 622.65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178억을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2억, 46억을 순매도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8원 오른 1199.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업종별로는 에너지 장비 및 서비스(3.51%), 조선(1.34%), 전자장비와 기기(1.22%) 등이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네이버(0.64%)와 셀트리온(2.44%), LG화학(0.50%) 등이 상승세다. 삼성전자(-0.31%), SK하이닉스(-0.31%) 등은 하락세다.
지영의 기자 ysyu10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