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주영이 영화 ‘야구소녀’에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5일 오후 3시 부산 우동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영화 '야구소녀'(감독 최윤태) 무대인사가 열렸다.
이날 이주영은 “시나리오를 보자마자 하고 싶다고 생각했다”며 “야구를 잘 모르고 수인이가 겪는 일들을 완벽히 이해할 순 없겠지만, 지금 시대를 살아가는 여성으로서 수인이에게 공감하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세상에 있을 다른 주수인들에게 내가 조금이나마 귀감이 될 수 있다면, 이 작품을 하는 게 의미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야구소녀'는 고등학교 졸업을 앞둔 여고생 야구 선수가 금녀의 벽을 넘어 프로야구 진출에 도전한다 끊임없이 도전하고 좌절하면서도 꿈을 향한 질주를 멈추지 않는 청춘의 모습을 유쾌하게 그려낸 청춘 영화다.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_파노라마 섹션에 초청됐다.
부산=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