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외무장관이 스웨덴에서 북미 실무협상이 진행되고 있음을 공식 확인했다.
안 린데 스웨덴 외무장관은 5일(현지시간) 트위터에 "나는 미국과 북한의 실무협상 대표단이 현재 스웨덴에서 회담하고 있다는 것에 고무돼 있다"며 "대화는 비핵화와 평화적인 해결책에 도달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밝혔다.
앞서 스웨덴은 지난 2018년 6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1차 북미정상회담 전인 그해 3월 리용호 북한 외무상을 스톡홀름으로 초청했다. 이를 통해 북한에 억류돼 있던 한국계 미국인 석방 문제를 조율함으로써 북미정상회담의 분위기 조성에 기여한 바 있다.
한편, 북미 대표들은 이날 오전 스톡홀름 외곽에 위치한 콘퍼런스 시설인 '빌라 엘비크 스트란드' (Villa Elfvik Strand)에서 실무협상에 들어갔다.
지영의 기자 ysyu10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