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3승 1패 단독 3위…LG는 개막 4연패

KCC, 3승 1패 단독 3위…LG는 개막 4연패

기사승인 2019-10-12 01:00:00

전주 KCC가 창원 LG를 제압하고 2연승을 거두고 단독 3위에 올랐다.

KCC는 11일 전북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창원 LG와 홈 경기에서 81-59로 완승했다.

3승 1패가 된 KCC는 공동 3위에서 단독 3위로 순위를 소폭 끌어올렸다. 3전 전승으로 단독 선두인 인천 전자랜드와는 0.5경기 차이다.

이날 승리의 수훈갑은 송교창이었다. 송교창은 자유투 9개 중 8개를 성공하는 등 21점을 넣었다.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득점이었다.

반면 LG는 개막 후 4연패 늪에 빠지면서 최하위 10위에 머물렀다. 이틀 전 서울 SK에 76-105로 크게 패한 데 이어 이날 KCC를 상대로도 경기 한때 31점 차로 끌려가며 완패했다.

KCC는 1쿼터를 23-8로 크게 앞서 기선을 잡았고 42-25에서 시작한 3쿼터에서도 LG의 득점을 단 8점에 묶고 22점을 몰아쳐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LG는 캐디 라렌(19점·11리바운드)과 버논 맥클린(10점·11리바운드) 등 외국인 선수들이 나란히 더블더블을 해냈으나 국내 선수 득점이 조성민의 11점 외에 부진했다.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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