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오후 청와대에서 김오수 법무부 차관과 이성윤 검찰국장을 면담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퇴 이후 어수선한 조직을 추스르고 검찰 개혁에 흔들림 없이 매진해줄 것을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4일 문 대통령은 법무부에 이달 안으로 검찰 개혁 관련 규정의 제·개정, 국무회의 의결까지 마칠 것을 지시했다.
또 이번 면담에서 특수부 축소 등 개혁안 시행 이후 필요한 검찰 인사에 관한 논의가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
청와대는 조 전 장관 사퇴 이후 신임 법무부 장관 후보군 검증을 위한 절차에 착수했지만 3~4주 이상은 걸릴 것으로 보여 당분간은 김오수 차관 대행 체제가 유지될 전망이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