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야생조류 예찰검사를 강화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2일 천안 봉강천 야생조류분변에서 조류인플루엔자 H5형 항원이 검출에 따른 조치다.
방역체제는 오는 2020년 2월 28일까지 전북 지역 5개 철새도래지에 대해 주 1회 야생조류 폐사체 및 분변검사를 실시한다는게 주요 골자다.
철새도래지 5개소는 금강하구둑, 만경강·전주천, 동진강, 동림지, 새만금조류지 등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전북도는 지난 6월 야생동물질병진단 기관으로 지정됐다. 국립환경과학원이 전담하던 야생동물질병 검사가 전북에서도 가능해져 조류인플루엔자 조기 색출과 초기 대응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전주=신광영 기자 shingy14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