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는 완산권역과 덕진권역에 천만그루 정원도시를 상징하는 이색정원을 만든다고 16일 밝혔다. 

전주시에 따르면 내년 5월까지 완산권역 거마공원과 덕진권역 팔복공원을 대상으로 도시공원 고유의 이미지와 특성을 반영한 특색 있는 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내년 5월까지 진행되며 총 8억원이 투입된다. 

전주시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맹꽁이가 서식하는 완산 거마공원(2만187㎡)에는 공원 고유의 생태기능이 보존될 수 있도록 맹꽁이를 특화로 한 빗물정원 형태로 조성키로 했다.

덕진구 팔복공원(2만723㎡)은 공단지역이라는 특성을 고려해 공단 근로자들이 사계절 내내 이곳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꽃향기를 테마로 한 사계절 꽃향기 공원으로 만들 계획이다.

전주시는 오는 11월까지 주민 설명회와 도시공원위원회 심의 등 행정절차를 완료한 후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할 방침이다.

전주=신광영 기자 shingy14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