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4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미국 주요기업 실적 호조로 인해 뉴욕증시가 상승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6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66p(0.71%) 상승한 2082.83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장 시작 전 뉴욕증시는 주요 기업이 호실적을 내면서 상승했다. 대형 은행주인 JP모간, 씨티그룹, 웰스파고가 시장의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내 투자심리를 끌어올렸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453억원, 47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1796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업종별로는 의약품(2.4%), 전기전자(1.2%), 비금속(1.1%), 건설업(0.9%) 등이 상승세를 탔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16p(0.80%) 상승한 651.96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598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476억원, 27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업종별로는 인터넷(2.3%), 운송장비부품(2.3%), 섬유의류(1.5%), 통신장비(1.5%) 등이 상승했다.
원화는 2일 연속 약세 흐름이 이어졌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2.6원 오른 1187.8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4개 종목이 상한가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에스에이가 720원(30.00%) 상승한 3120원에, 베셀이 910원(29.89%) 오른 3955원에, 테라셈이 690원(30.00%) 상승한 2990원에, 신스타임즈가 705원(29.81%) 상승한 307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영의 기자 ysyu10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