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시는 2019 국제종자박람회를 김제시 백산면에 위치한 민간육종단지 일원에서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10월 18일까지 3일간 개최된다.
10㏊ 규모의 행사장에 주제존, 산업존, 체험존 등 다양한 전시관이 꾸며졌고 국내 농업인, 해외바이어, 일반 관람객을 위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주제존은 농촌진흥청, 국립종자원 등 13개 기관이 참여해 종자산업의 오늘과 내일을 보여줄 수 있는 다양하고 폭 넓은 종자 관련 지식과 정보를 제공한다.
산업존에서는 국내 종자산업과 농업기술을 만나보는 기업전시장으로 종자기업 품종 및 육묘, 농자재 등 종자 관련 전후방 기업 제품을 전시하고 해외바이어와 참여기업들 간 1:1매칭 비즈니스 상담도 진행된다.
일반 관람객을 위한 체험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농업미래 일자리 체험과 농업용 드론 시뮬레이터 조작 및 VR체험, 3D펜을 이용한 씨앗, 식물 모형만들기 등을 경험할 수 있다. 또 넝쿨식물, 핑크뮬리, 박과채소 챔피언 선발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319㎏호박 등 볼거리가 풍부하다.
박준배 김제시장은 “이곳을 찾는 해외바이어들과 수출계약 실적이 해마다 늘고 있는 것을 보면 박람회가 국내 종자산업을 상징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종자 수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생각된다”며 "대한민국 종자생명산업 메카, 김제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 더 적극적으로 종자박람회를 지원하고 행사규모를 키우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