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이 경력직 공개채용에 나선다. LH는 택배원만 우편물을 넣을 수 있고 거주자는 본인 우편물만 찾아갈 수 있는 스마트우편함을 앞으로의 분양주택에 적용한다.
쌍용건설, 하반기 경력직 채용
쌍용건설이 오는 27일까지 경력사원 20여명 채용을 위한 지원을 받는다고 16일 밝혔다.
쌍용건설에 따르면 채용부문은 ▲국내건축 ▲해외건축 ▲건축설계 ▲전기 ▲설비 총 5개 부문이다.
지원자격은 4년제 대학교 이상 해당분야 전공자로 3~8년 내외의 실무 경력자다. 지원분야와 관련된 국가 자격증 보유자와 영어회화 능통자, 해외근무 가능자, 보훈대상자 및 장애인은 관련법률에 의해 우대한다.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를 받는다.
전형은 서류전형과 온라인 인성검사, 실무 및 임원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신체검사를 거쳐 최종합격자를 결정한다. 최종합격자는 내년 1월에 입사하게 되며 면접전형은 주말을 이용해 진행할 예정이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영업기반 확충 및 조직 재정비 등을 통해 내실을 다지면서 4년 연속 신입 및 경력, 인턴사원 약 300명을 신규 채용해왔다”며, “최근 회사가 강점을 지닌 국내외 고급 건축 분야의 수주 증가 및 주택사업 확대에 따라 경력직을 채용하게 됐다”고 말했다.
LH, 스마트우편함 도입…2020년 분양주택부터 적용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국내 최초로 스마트우편함 설계기준을 수립하고, 오는 2020년부터 설계하는 LH 분양주택에 전면 도입한다고 16일 밝혔다.
스마트우편함은 스마트폰 등과 연동되는 사물인터넷(IoT) 기반 전자식 우편함이다. 지정된 사람만 우편물을 넣을 수 있고 거주자는 본인 우편함의 우편물만 찾아갈 수 있어 우편물 분실·훼손이나 개인정보 유출, 광고전단지 무단 투입 등 문제점을 예방할 수 있다. 등기우편물 수령도 가능하다.
앞서 LH는 2017년 우정사업본부와 협약을 체결해 의정부 민락지구 1000여 가구 규모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스마트우편함 시범사업을 실시한 바 있다.
올해는 화성동탄과 인천가정지구에서 총 1500여 가구를 대상으로 스마트우편함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특히 이번에 LH가 설계기준을 마련한 스마트우편함은 기존 우편함과 무인택배시스템을 통합했다.
안세진 기자 asj052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