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이 KB국민은행과 신안산 복선전철 민간투자사업 금융약정을 체결했다. 우미건설이 대구의 오피스빌딩 삼성생명빌딩을 리모델링한다.
포스코건설·KB국민은행, 신안산선 금융약정 체결
포스코건설이 KB국민은행과 2조3000억원 규모 신안산 복선전철 민간투자사업 금융약정을 체결했다.
포스코건설은 최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호텔에서 신안산 복선전철 민간투자사업 금융약정 체결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이영훈 포스코건설 사장과 허인 KB국민은행 은행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신안산 복선전철 민간투자사업은 안산·시흥·광명 등 수도권 서남부권과 서울 여의도를 잇는 복선 전철 44.7km, 총 사업비 3조3000억원 규모 사업이다. 신안산선이 개통되면 경기 안산에서 서울 여의도역까지 이동시간은 100분에서 25분으로 단축될 예정이다.
이영훈 포스코건설 사장은 “이번 금융약정을 바탕으로 신안산선을 성공적으로 준공하면 수도권 서남부 지역의 서울 도심 접근성과 교통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꼼꼼한 설계와 안전한 시공을 통해‘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우미건설, 대구 삼성생명빌딩 리모델링 시작
우미건설은 대구의 대표적 오피스빌딩인 삼성생명빌딩을 리모델링한다고 21일 밝혔다.
대구광역시 중구 달구벌대로에 위치한 대구 삼성생명빌딩은 연면적 8만8130㎡, 지하7층, 지상24층의 초대형 오피스 빌딩이다. 1996년 완공 이후 삼성생명 및 삼성 계열사의 업무용 오피스로 주로 사용돼 왔다.
리모델링 착공은 7월 1일에 시작했으며 준공은 2020년 7월 31일이다.
우미건설은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대구 삼성생명빌딩을 더욱 세련된 외관을 갖춘 랜드마크로 탈바꿈시킨다는 계획이다.
우미건설 관계자는 “대구 삼성생명빌딩을 리모델링해 대구의 대표적 업무·상업용 랜드마크 오피스로 탈바꿈할 계획”이라며 “이번 리모델링을 계기로 상업시설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세진 기자 asj052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