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군은 부안 시장길 상권르네상스 공모사업에 대한 현장평가를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상권르네상스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공모하는 사업이다. 쇠퇴한 상권을 상권활성화구역으로 지정해 구역 내 상권 전반에 대해 종합적인 지원으로 소상공인과 지역 상권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다.
부안군은 시장길과 번영로를 중심으로 10만 422㎡를 상권활성화구역으로 지정할 계획이다. 이날 현장평가에서는 교수진으로 구성된 전문가 7명이 사업계획 발표를 듣고 사업대상구역을 현장점검 후 해당사업의 적정성을 평가했다.
공모사업에 선정이 되면 향후 5년 간 총 80억원(국비 40억원, 지방비 40억원)이 투입돼 점포환경개선, 상징조형물 및 안내간판 설치, 상권거점 조성 등이 추진된다. 아울러 마케팅 지원, 체험 프로그램, 상인조직 역량강화사업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부안군 관계자는 “그동안 부안상설시장 위주로 지원사업을 진행해 왔는데 시장 주변 상인들의 상대적 소외감 등 상권전반에 대한 활성화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이번 공모사업에 응모했다”며 “특화상품 개발, 문화·관광 콘텐츠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상권활성화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부안=신광영 기자 shingy14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