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심 구속 이후 첫 주말… ‘검찰 개혁’ VS ‘조국 구속’ 곳곳서 집회

정경심 구속 이후 첫 주말… ‘검찰 개혁’ VS ‘조국 구속’ 곳곳서 집회

기사승인 2019-10-26 16:44:38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구속된 이후 첫 주말을 맞아 ‘검찰 개혁’과 ‘조국 구속’을 촉구하는 맞불 집회가 열리고 있다. 

26일 보수성향 단체들은 이날 오전 서울 광화문 일대에 모여 조 전 장관 규탄하는 집회를 열었다. 전날 오후 7시부터 철야집회를 열었던 ‘문재인 하야 범국민 투쟁본부’(범투본)은 오후 1시부터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집회를 이어갔다. 

해당 단체 집회에서는 ‘조 전 장관의 구속’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반대’, ‘문 대통령 하야’ 등의 구호가 주를 이뤘다.

검찰개혁을 요구하는 ‘검찰개혁 사법적폐청산 범국민시민연대’(시민연대)도 이날 오후 2시부터 여의도 교차로 앞에서 제 11차 검찰개혁 촛불 문화제 사전집회를 열었다. 

시민연대 측은 오후 4시부터 본행사를 열고 공수처 관련 패스트트랙 법안 처리 등을 요구하며 자유한국당 당사까지 행진한다. 

이들은 정 교수의 구속을 규탄하는 발언과 함께, 지난 22일 군인권센터에서 제기한 ‘촛불 계엄령’ 의혹에 대한 특검을 요구하는 구호를 외쳤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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