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T1이 체급 차이를 선보이며 2세트도 제압했다.
SKT T1은 27일(한국시간) 스페인 팔라시오 비스탈레그레에서 열린 ‘2019 리그오브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스플라이스와의 8강 토너먼트 2세트를 승리했다. 앞으로 한 경기만 더 승리하면 4강 진출이 확정된다.
경기 초반 SKT는 바텀에 4인 다이브를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SKT는 2명을 잃었지만 테디 ‘카이사’가 더블킬을 득점하며 바텀에 힘이 실렸다.
스플라이스는 매섭게 SKT를 공격했다. 하지만 SKT는 가볍게 흘러 넘기며 역으로 킬을 가져갔다. ‘협곡의 전령’을 차지한 SKT는 탑 타워를 파괴하며 스플라이스와의 격차를 더욱 벌렸다.
경기 18분 스플라이스는 테디를 노리고 교전을 열었다. 하지만 SKT는 침착하게 반격을 하며 교전에서 대승, 경기 주도권을 완전히 가져갔다.
‘바론’까지 여유롭게 가져간 SKT는 스플라이스의 본진을 압박했다. 이 과정에서 칸 ‘피오라’는 하단에서 휴머노이드 ‘라이즈’를 솔로킬 했다.
스플라이스는 꾸준히 SKT의 빈틈을 노렸지만 SKT는 만만치 않았다. SKT는 스플라이스의 하단으로 진입했다. 스플라이스는 결사항전으로 수성했지만 결국 SKT에게 모두 잡히고 말았다. ‘에이스’를 띄운 SKT는 그대로 넥서스를 파괴하며 2세트를 승리를 가져갔다. '풀레이어 오브 더 게임'은 테디가 차지했다.
문창완 기자 lunacy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