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전북 군산형 일자리 실행방안 착수

전북도, 전북 군산형 일자리 실행방안 착수

기사승인 2019-10-28 14:36:45

전북도는 전북 군산형 일자리의 순조로운 안착과 지속 가능성 확보를 위해 구체적인 실행방안에 나섰다고 28일 밝혔다. 

전북도에 따르면  ‘전북 군산 상생형 일자리’가 성공적으로 안착되도록 상생협의회 조직화 및 선진임금제도 도입, 수평적 계열화 방안 등에 대한 컨설팅, 완성차 업체 자체 플랫폼 구축 및 부품업체 경쟁력 강화를 위한 R&D 지원 등 후속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새만금 컨소시엄에 포함된 에디슨 모터스, 대창모터스, 엠피에스 코리아 등이 인력을 채용하는 5~6월이면 협약안의 효력이 본격적으로 발효될 것으로 보고 올해부터 2020년 상반기까지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세부적으로는 상생협의회 구성과 운영규정 등 세부 시스템 구축 실무추진단과 노사 갈등 예방 해결을 위한 갈등조정 중재 특별위원회 시스템을 구체화하기로 했다. 

또 참여기업 노동자의 임금이 적정수준을 유지할 수 있도록 기업규모별, 직종별 적정임금 구간과 기준을 마련하는 선진형 임금체계에 대한 컨설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다수의 완성차 업체들이 서로 부품업체를 공유함으로써 부품생산에서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고, 부품의 빠른 국산화로 이어지도록 하기 위해 협약기업들의 수평적 계열화 추진을 유도하는 컨설팅도 추진한다.

뿐만 아니라 완성차 업체의 자체 전기차 모델개발을 지원하고 부품업체의 전기차 핵심 전기․전자부품 및 공용부품 개발을 지원한다.

초기 생산방식인 OEM에서 자체모델 개발 또는 ODM 방식으로 전환 될 수 있도록 140억원 규모의 스마트 모빌리티 플랫폼 실증센터 구축, 220억원 규모의 가변 플랫폼기반 중소형 전기버스․트럭 운영시스템 개발사업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중소 부품기업들의 기술자립화를 위한 전기․자율차산업 육성사업(346억원 규모), 전기․전장 핵심부품 솔루션 지원 등 연구기반 구축을 위한 전기동력자동차 전기․전장 산업생태계 구축사업(30억원규모)을 지원하기로 했다. 

아울러 전장부품기업 현안해결 리빙랩 R&D 지원사업(10억원 규모), 친환경 전기․전장부품 시장창출 지원사업(56억원 규모)등 전기차 핵심부품 개발을 통해 조기양산을 위한 사업도 지원한다.

또 참여기업 및 부품업체 R&D 지원과 병행해 삼성 SDI, SK 등 전기차 배터리팩 공장을 적극 유치, 전기차 클러스터와의시너지 효과를 높일 계획도 가지고 있다. 

전기차 관련 기업․배터리 업계, 전력회사, 연구계 및 관계부처가 참여하는 ‘전북 전기자동차 얼라이언스’도 구성․운영할 예정이다.

기술개발 지원 이외에 기업의 조기 정착을 지원하고 기업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해서다. 

‘초소형 전기자동차 사업’규제자유특구 지정도 추진하고 있다.

전북도는 자동차 분야 규제자유특구 신청을 위해 특구사업 설명회, 간담회 및 현장방문 등을 통해 관련 기업의 수요조사를 통해 총 16건의 규제사항을 발굴했다.

지난 9월 규제자유특구 우선협상 대상에 선정됐고 오는 11월 초 규제자유특구로 최종 지정될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미래 친환경 자동차산업으로의 전환에 따른 인력양성도 추진한다. 

전북 지역 대학교와 연계․협력을 통해 전기자동차 전문인력 양성, 전문학사 및 전문 R&D 인력양성 과정개발, 현장실습 지원 등 전기자동차 산업관련 인재양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전북도 나석훈 일자리경제국장은 "상생형 일자리의 핵심이 되는 상생협약 체결을 성공적으로 마친 만큼, 이와관련된 근거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지난 10월 2일 국가균형발전 특별법 일부 개정안이 국회 산업위를 통과되면서, 산업부의 공모가 언제쯤 추진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균특법이 개정되면 곧바로 산업부에서 공모를 추진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사전에 신청서 컨설팅 등을 통해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전주=신광영 기자 shingy1400@naver.com
신광영 기자
shingy1400@naver.com
신광영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