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는 오는 11월 12일 덕진예술회관에서 지역 35개 동 주민들이 참여하는 '2019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발표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각 동별 우수 주민자치 프로그램 수강생들이 합창, 난타, 드럼, 기타, 라인댄스 등 그간 갈고 닦은 끼와 재능을 맘껏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해 발표회에서 으뜸상을 차지한 평화2동 기타교실과 팔복동 기타교실의 여유롭고 수준 높은 초청공연도 마련된다.
최현창 전주시 기획조정국장은 “주민자치센터간 소통과 화합을 이루는 자리가 마련되는 것을 의미 있게 생각한다”면서 “순위를 떠나 35개 동 모든 주민들이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는 시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문화를 즐기고 배울 수 있도록 35개 동 주민센터에서 현재 총 253개의 주민자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주민자치 프로그램 수강생들은 단순 취미나 여가활동에서 벗어나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재능기부하거나 마을축제 등에 축하공연을 하는 등 의미 있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전주=신광영 기자 shingy14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