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는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과 기업 실적 호재에 강세를 보였다. 유럽증시도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연기와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낙관적 전망에 상승했다.
2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132.66p(0.49%) 상승한 2만7090.72에 마감했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날보다 16.87p(0.56%) 오른 3039.42로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82.87p(1.01%) 상승한 8325.99를 기록했다.
미중 1차 무역협정 타결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를 견인했다.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과의 1단계 무역 합의에 대해 계획보다 먼저 서명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내달 중순 칠레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만나 합의안에 서명할 예정으로 전해졌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브렉시트 연기와 미중 무역 협상에 대한 낙관에 상승세를 보였다. 도날트 투스크 유럽연합 집행위 상임의장은 27개 회원국들이 브렉시트를 이달 31일에서 오는 2020년 1월31일로 연기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범유럽지수 유로스톡스50은 전장 보다 5.94p(0.16%) 오른 3630.62에 거래를 마쳤다. 영국 FTSE 100 지수는 6.81p(0.09%) 상승한 7331.28을 기록했다. 독일 닥스(DAX)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47.20p(0.37%) 오른 1만2941.71에 장을 닫았다. 프랑스 CAC 40 지수는 8.42p(0.15%) 오른 5730.57을 나타냈다.
지영의 기자 ysyu10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