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규 전 기획재정부 제2차관(57)이 한국수출입은행장에 임명됐다.
수출입은행은 제 21대 수출입은행장으로 방 전 차관이 30일 취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방 전 차관을 수출입은행장으로 임명 제청해 문재인 대통령의 재가를 받았다. 수은 은행장은 기재부 장관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한다.
방 전 차관은 경기도 수원 출신으로 수원 수성고와 서울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하버드대 행정학 석사(지난 1995년)와 성균관대 행정학 박사(지난 2009년) 학위를 받았다. 방 전 차관은 행정고시 28회로 농림수산식품부 식품유통정책관과 기획재정부 제2차관, 보건복지부 차관을 지냈다. 이후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경제·민생 위기 해소와 제조업 혁신을 위해 지사 직속으로 설치한 경제혁신추진위원장을 맡았다.
지영의 기자 ysyu10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