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는 카톡을 이용해 SH공사 임대주택의 하자 문제 상담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공공임대주택의 하자상담이 가능한 양방향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전날 밝혔다.

SH공사에서는 지난 8월 29일 'SH시설민원콜센터'를 개소해 운영 중으로 하자상담을 말로 설명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국내 스마트폰 이용자 대다수가 사용하는 SNS 플랫폼 카카오톡을 활용해 민원접수 시 사진이나 영상을 첨부해 하자민원을 접수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한다.

SH공사는 "카카오톡으로 하자상담과 접수를 받으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민원접수가 가능하며 콜센터 전화접수가 어려운 청각장애인도 이용할 수 있어 입주민의 하자관련 민원 해결이 한층 원활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또한 사진 및 영상 첨부를 통해 보다 정확한 민원접수로 보수담당자가 현장을 파악하는 데에 소요되는 시간이 줄어들어 이에 따른 보수처리기간도 상당히 단축될 예정이다.

한편 '카카오톡을 통한 하자상담' 서비스는 카카오톡 채널에서 'SH시설민원콜센터'를 검색한 뒤 채널을 추가하면 이용 가능하다.

안세진 기자 asj052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