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30일부터 연말정산 세액을 미리 확인할 수 있는 ‘연말정산 미리보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국세청에 따르면 연말정산 미리보기 서비스는 국세청 홈택스에서 공인인증서를 이용해 접속한 뒤 전년도 금액으로 채워진 공제 항목을 수정입력하는 방식으로 이용 가능하다. 입력이 완료되면 미리보기 서비스가 개정세법을 반영해 예상세액을 계산해 준다. 또 항목별 절세·유의 도움말(팁)과 예상세액의 증감 원인을 알 수 있도록 3년간 연말정산 추세도 보여준다.
국세청은 올해부터 연말정산 관련 정보를 빠르고 간편하게 조회 가능한 ‘모바일 연말정산’ 서비스도 개시한다. 모바일 연말정산 서비스는 공인인증 절차 없이 선택(터치) 한 번으로 항목별 공제요건, 절세 도움말, 유의할 사항 등을 조회할 수 있다. 여기에 공인인증 절차를 거치면 최근 3년간 신고 내역 등 개별 정보도 확인 가능하다.
한편 국세청은 이번 미리보기 서비스 개시에 이어 내년 1월 연말정산 시기에 맞춰 ▲공제신고서 자동작성 ▲맞벌이 근로자 절세 안내 ▲간편 제출 등을 지원하는 ‘편리한 연말정산’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