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연구개발특구 혁신기업 모델인 연구소 기업 100호를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2015년 8월 연구개발특구 유치 이후, 타 특구 대비 최단시간내 100호 돌파다.
전북연구개발특구 내 연구소 기업은 지난 2015년 11월 출범과 동시에 3개를 설립했다. 이어 2016년 19개, 2017년 29개, 2018년 23개, 2019년 10월말까지 26개가 설립됐다.
연구소기업은 대학, 출연(연) 등 공공연구기관의 기술을 직접 사업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자본금 규모에 따라 10~20% 이상 출자해 특구 안에 설립하는 기업이다.
전북도는 공공연구개발성과의 성공적인 사업화를 위한 연구소기업 100호의 설립은 전북도의 과학기술기반 고급일자리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앞당기는 지렛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연구소기업은 2018년 총 매출액이 655억원, 고용인원 360명으로 조사됐다. 2016~2018년 최근 3년간 연평균 매출 증가율은 192%, 고용 증가율은 253%에 이르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1호부터 100호 연구소기업까지 하나 하나 모든 기업이 큰 의미가 있다”며 “이들 기업이 전북 경제를 이끌어가는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