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군은 고창 애향운동본부가 ‘제10회 애향대상 및 애향특별상’수상자로 송언기씨와 고창농악보존회를 각각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올해 애향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송언기’씨는 고창군 성송면 낙양리 출신이다.
성송 낙양마을회관 회관 준공 당시 주민편익을 위해 냉장고, TV등 가전제품을 기증하고 마을 공용 농지구입자금을 지원하는 등 고향에 아낌없는 후원을 꾸준히 실천했다.
특히 2008년 고창송씨 장학회를 설립 후 해마다 500만원의 장학금을 후원하고 지난해에는 장학회에 1억원을 기증하는 등 지역 인재 키우기에 적극 앞장서 왔다.
애향특별상 수상자로 선정된 ‘고창농악보존회’는 전북 제7-6호 고창농악 보유단체다.
1985년 고창농악단을 창설후 고창농악의 가치 보존을 위해 농악 전수교육과 읍·면 농악단 육성, 고창농악전통예술학교를 통한 문화예술체험 추진으로 고창농악을 전국에 널리 알리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고창군 애향운동본부 안재식 본부장은 “영예로운 상을 수상하게 된 분들께 축하드리며 앞으로도 고향을 위해 봉사 하신 분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그 공적을 널리 알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10회 애향대상 증정식’은 18일 10시30분 동리국악당에서 개최되며, 식전공연과 수상자 시상, 만찬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고창=신광영 기자 shingy14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