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경제기업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시스템이 나왔다.
금융위원회는 7일 사회적 경제기업 평가모형을 웹기반 오픈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는 별도 시스템 구축 시 들어가는 비용 등 비효율을 없애고 신생·소규모 중개기관이 자체적으로 시스템을 마련할 수 없는 현실을 감안한 조치다.
플랫폼은 사회적 경제기업 평가신청부터 평가기관별 특성·여신정책에 따른 맞춤형 활용까지 과정을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다.
기업이 공인인증서를 등록하면 홈택스(국세청 납세 자동화시스템)가 자동으로 데이터를 수집하기 때문에 기업은 서류제출을 하지 않아도 된다. 자료 신뢰성 제고에도 도움이 된다.
등급은 사회적 가치와 금융타당성 부문별로 각각 산출되며 평가기관이 설정하는 비율에 따라 종합적으로 산정된다.
플랫폼은 표준모형을 기초로 만들어졌다. 표준모형은 기업유형(일반·협동조합)별로 평가영역과 가중치를 달리 한다.
평가영역은 ‘사회적 가치’와 ‘금융지원 타당성’으로 구분된다. 이중 사회적 가치 비중을 높게 설정했다. 가령 일반형은 ‘사회적 가치’와 ‘금융지원 타당성’을 7대 3으로 평가한다. 협동조합형은 6대 4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