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양파, 마늘 등 2개 작물에 대한 2020년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제 신청접수를 받는다고 11일 밝혔다.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제는 시장에서 가격 변동성이 높은 노지작물을 경작하는 농업인의 경영 안정망을 확대하고, 경영기반이 취약한 중소농을 보호하기 위한 정책이다. 대상품목 주 출하기의 시장가격을 조사하여 기준가격보다 하락했을 경우, 위원회의 결정을 통해 차액의 90%를 보전한다.
대상은 품목당 1,000㎡(300평)~10,000㎡(3,000평)이하를 재배하며 시․군 통합마케팅 전문조직 등을 통해 계통출하 하는 농가다.
작물별 지역 신청접수는 양파의 경우 전주, 군산, 정읍, 남원, 김제, 진안, 무주, 장수, 순창 등 9개 지역이다.
마늘은 군산, 익산, 김제, 완주, 진안, 무주, 장수, 고창, 부안 등 9개 지역이다.
특히 군산, 김제, 진안, 무주, 장수 등 5개 지역은 2개 품목 모두 신청·접수를 받는다.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농업인은 시군 통합마케팅조직 또는 지역농협과 출하계약서를 작성하고 농지 소재지 읍·면·동사무소 또는 지역농협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한편 전북도는 지난 2018년 양파, 가을무의 재배면적과 생산량 증가로 시장가격이 기준가격 이하로 하락해 5개 시·군(전주, 군산, 김제, 남원, 순창), 214농가에 1억4천만원의 차액을 지원했다.
전주=신광영 기자 shingy14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