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적폐청산위원회, 노동적폐 놓고 열띤 토론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적폐청산위원회, 노동적폐 놓고 열띤 토론

기사승인 2019-11-13 14:40:20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적폐청산특별위원회는 '노동적폐'를 타파하기위한 토론회를 전북도의회 세미나실에서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노동정책 개선점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마련됐고 민주노총관계자와 교수, 변호사, 시민등이 참석한 가운데 마련됐다. 

패널로 참석한 이세우 목사는 "노동은 신성한것인데 우리 고유의 유교문화속에서 폄하되고 있어서 안타깝다"며 "전북에서도 공공운수종사자분들의 장기농성 문제들이 민주노총등에서 봉합해나가고 있지만 정치권에서 더욱 관심을 가지고 풀어 나가야한다"고 말했다

전북민주노총 유기만 조직국장은 "현정부의 탄력근로제, 최저임금제등을 노동정책의 적폐로 보고 있는데 민주당은 무엇을 추진하려고 하고 어떤것을 적폐로 보는지  궁금하다"며 "결국은 정치인들이  한국사회를 장악한 거대경제세력을 견제하고 법개정등을 통해 제도들을 개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현재 타시도에 비해 전북의 경우 노동정책담당 전담부서인원이 너무 부족하고  공공부문 비정규직정책관련해서 중앙정부지침을 수행하는 지자체가 한군데도 없다"며 지자체의 미온적대처를 문제삼았다

정순곤 전주대겸임교수는 "현실적으로 정치인이 기득권세력의  편에 서기 쉬운데 노동자들의 입장을 대변해줄수있는 방법들을 간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최선주 시민패널은 "정규직은 휴가를 말해도 받아들여지는반면 프리랜서등 특수고용직은 생존을 얘기해도 받아들여지지않는다"며 인간의 생존에 대한 이해와 예의가 먼저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덕춘  도당 적폐청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은 "노동정책관련하여 먼저 인간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지만 법과  제도가 뒷받침되어야한다"며  "조금씩  노동문제들이 개선되어 건강한 전북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은 지난 12일자로 적폐청산특별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송승룡 비티타임즈 대표이사와 고종윤 변호사를  부위원장으로 신규임명했다

신광영 기자 shingy14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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