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글, 인공지능 접목된 트레킹 빅데이터 센터 구축...등산코스 등 다양한 정보 제공

비글, 인공지능 접목된 트레킹 빅데이터 센터 구축...등산코스 등 다양한 정보 제공

기사승인 2019-11-15 17:00:00

<이미지=비글 제공> 

㈜비글(대표 장치국)은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사업’을 통해 ‘트레킹 빅데이터 센터’를 구축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추진하는 사업으로 비글은 한국임업진흥원 컨소시엄으로 참여한다.

국내 최초로 구축되는 트레킹 빅데이터 센터에는 2011년부터 트랭글GPS의 123만 명 회원이 매일 제공한 2300만 개의 아웃도어 운동코스, 트레킹코스 데이터 등 60억 개의 방대한 정보에 코스, 날짜, 시간, 속도, 고도, 경사도, 날씨, 통신감도, 비식별화 된 인구통계 정보 등 20여 개의 부가 정보가 포함되어 있다.

등산, 트래킹 분야에 빅데이타를 활용한 인공지능 기술이 접목되어 “이번 주말은 하루 종일 날씨가 맑고, 온도는 20도로 쾌적하며, 초미세먼지는 1단계로 낮은 경기도 가평의 유명산을 추천합니다”와 같이 추천해줄 뿐만 아니라 “유명산 자연휴양림에서 시작하여 벌말 경유, 유명산 정상을 거쳐 유명계곡을 끼고 내려오는 이 코스는 경사도가 11도로 원만하고 6.5Km 산행거리로 평소 속도라면 약 2시간 46분에 원점 복귀가 예상되는 코스입니다”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비글 장치국 대표는 “트레킹 빅데이터 센터와 트랭글GPS의 123만 명이 제공하는 16만km의 실시간 트래킹, 등산, 자전거, 걷기 등의 활동데이터를 활용해 개인 맞춤형 인공지능 서비스를 내년에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딥러닝 기술을 통해 개인의 코스 선호도부터 경사도에 따른 코스 소요시간, 날씨별 인기코스, 체력에 따른 휴식시간, 연령별 인기코스, 거주지역별 추천코스, 계절에 따른 지역 이벤트 등을 고려한 최적의 추천코스 및 아웃도어 선택 경로의 혼잡도, 날씨 및 초미세먼지 정보까지도 결합하여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비글은 국내 최대 운동앱 ‘트랭글’의 개발사다. 트랭글은 사용자의 등산, 걷기, 자전거, 런닝, 여행 등 아웃도어 액티비티 기록, 위치, 코스를 공유하고 국내 4,500개, 전세계 12,000여 개 지역의 랜드마크 및 핫스팟 방문기념 배지를 모으거나 활동량에 따라 랭킹과 계급을 상승시키는 게임같은 운동-여행인증 서비스다.

트랭글은 내년부터 등산, 트래킹 내비게이션 서비스와 접목하여 스마트폰 앱과 스마트워치를 시작으로 인공지능 스피커의 콘텐츠로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정상호 기자 kukima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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