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업무에 필요한 서류를 일일이 준비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사라진다.
금융결제원은 19일 창구업무용 인증서비스를 신한은행에 최초 적용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은행 창구에서 인증서를 발급받아 필요한 증명서류를 즉시 제출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고객은 인증서로 증명서류를 대체할 수 있어 은행 업무 시 필요한 서류를 준비하지 않아도 된다.
신한은행은 서비스를 개인사업자와 법인 고객에 우선 제공하고 있다.
고객은 ▲사업자등록증명원 ▲국세‧지방세 납세증명서 ▲건강보험납부확인서 등 서류 16종을 창구에서 한 번에 제출할 수 있다.
보안성도 뛰어나다.
발급한 인증서는 금융결제원이 관리하는 저장소에서 생성되어 보관되고 태블릿을 포함한 은행 공용 기기에는 저장되지 않는다. 인증서는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자동 폐기된다.
은행은 이 서비스로 업무의 효율성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
종이문서 스캔, 보관, 처리 등 단순 관리업무에 투입되던 시간이 줄어 생산성이 증대됨은 물론 원스톱 금융서비스가 가능해졌다.
금융결제원은 서비스를 타 금융기관으로 계속 확대할 예정이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