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국제공항 이르면 2026년 개항

새만금국제공항 이르면 2026년 개항

기사승인 2019-11-27 11:03:43

새만금 국제 공항 건설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27일 전북도에 따르면 기획재정부가 새만금 국재공항 건설에 대한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를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번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 완료는 공항 건설에 앞선 모든  행정절차가 마무리됐음을 뜻함과 동시에 공항, 항만, 철도를 아우르는 새만금 트라이포트 물류체계 완성을 의미한다.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는 사업 시행을 전제로 한 사전타당성 용역의 검증 단계이며, 검토 결과가 사전타당성 용역 결과와 크게 다르지 않게 나타나면서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의 타당성을 다시 한번 입증된 셈이다.

기재부의 새만금 국제공항에 대한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는 공항 입지, 시설 규모, 총사업비, 예정공정, 항공수요 등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새만금 국제공항 부지는 전북지역 13개소를 종합 평가한 결과, 현 군산공항 활주로에서 서쪽으로 1.3㎞ 이격된 위치로 최종 선정됐다. 

공항부지 전체면적은 A=205.6만㎡이며 활주로(연장 2,500m) 1본과 여객터미널(6,018㎡) 및 화물터미널(549㎡), 계류장(4대), 제빙장(1대), 주차장(8,910㎡)등이다. 

또 장래 확장성을 고려해 여유부지 46.7만㎡를 포함하고 있다. 

취항지역으로는 중국, 일본 및 동남아 지역이 대상이다. 

총사업비는 7,800억원이다. 

국토부는 2020년 ~ 2021년까지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021년 ~ 2023년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 추진과 2024년 착공하여 2028년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전북도는 그러나 공사수행방식 결정 시 패스트트랙(턴키 등) 적용 등을 통해 개항시기를 2년 정도 앞당긴다는 방침이다. 

항공수요는 2030년 740만여명, 2055년 84만여명으로 예측됐다. 

이번 수요결과는 장래 인구변화 및 지역내총생산(GRDP) 변화와 2018년 군산공항 제주노선 점유율 등을 반영한 수치다. 

송하진 전라북도지사는 “그동안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을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아준 우리지역의 정치인과 각급 기관·단체를 비롯한 모든 도민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새만금 국제공항은 새만금 내부 개발 속도를 한층 가속화하고 새만금을 전북 경제의 중심지로 발돋움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전북도는 2020년 추진계획인 기본계획 수립비 40억원을 확보한 상태다. 

전주=신광영 기자 shingy1400@naver.com

신광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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