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직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의 제21대 총선 출마 시기는 내년 1월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이사장은 5일 전북도의회 기자실을 방문한 가운데 출마시기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내년 공단 예산 집행 등 1월 설 연휴를 앞두고 많은 사안들이 산적해 있기에 이를 처리하고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단 이사장은 정부출연기관이 아니기 때문에 출마시기와 관련없다. 특히 임명된 사람으로서 맡은바 업무가 더 중요하기에 좀 더 생각을 해보겠다"고 덧붙였다.
총선 본격행보를 묻는 기자들의 거듭된 질문에는 "정치인의 역할은 도민들과 지역들이 잘 사는 것"이라며 "선거는 도민들이 선택한다. 출마 여부에 관계 없이 지역에 도움이 되는 일이 정치적 활동이라고 판단한다"고 에둘러 말했다.
한편 지난 설 명절 선물과 관련, 선관위 조사에 대한 질의에 대해서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며 "관여하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