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2020년 서부내륙권 광역관광개발 사업비 237억원 확보

전북도, 2020년 서부내륙권 광역관광개발 사업비 237억원 확보

기사승인 2019-12-12 11:07:40

전북도는 내년 서부내륙권 광역관광개발사업비 237억원을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서부내륙권 광역관광개발사업은 전라북도와 충청남도, 세종시를 하나로 아우르는 광역개념의 관광개발 사업이다. 

백제 역사문화권을 바탕으로 광역적 관광자원과 지역 향토성과 고유성이 높은 관광자원을 발굴해 지역관광의 성장동력을 마련하기 위해서 추진되는 사업이다. 

오는 2026년까지 29개 사업에 총 사업비 6,167억원이 소요되며 전북은 17개 사업에 3,204억원이 투자된다. 전체 대비 52% 규모다. 

이번에 확보된 예산은, 전주 한옥마을 글로벌 관광 안내시스템 및 가상현실(VR)체험관 등을 마련하기 위한 전주 한옥마을 웰컴센터 건립 신규 사업비 5억원이다. 

또 익산 미륵사지에 전통문화 체험시설, 주차장·도로·광장·안내소 등 편익시설 등을 설치하는 미륵사지 관광지 조성사업비로 46억원을 확보했다. 

아울러 남원 춘향테마파크 리모델링 및 옛다솜 이야기관 건립, 옛다솜이야기 예술촌 등을 테마로한 옛다솜 이야기원 조성사업비 58억원을 확보했다. 

이어 순창의 전통 고추장 발효산업과 연계해 맞춤형 웰니스 케어, 식문화, 음식체험관광을 위한 발효테라피센터, 전통누룩체험관, 추억의 전통식품거리, 세계발효마을 농장 등을 건립하는 참살이 발효마을 조성 사업비로 51억원을 확보했다. 

이밖에 완주 삼례삼색마을 조성(6억원)·경천자연공감산수인마을 조성(10억원), 무주 태권마을 조성(10억원)·무주생태모험공원 조성(8억원), 순창 섬진강문화예술다님길 조성(13억원), 정읍 대장금 테마파크 조성(20억원), 태조희망의 숲 조성(10억원) 등을 확보했다. 

전라북도 황철호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서부내륙관 광역관광 개발사업을 통해 전북을 찾는 관광객에게 전북의 전통문화, 음식 및 생태 체험, 역사문화 관광 등 다채로운 관광자원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미래 관광수요에 대비하고 일자리 창출 등 관광산업 발전을 통해 관광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전주=신광영 기자 shingy1400@naver.com
신광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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