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수출입 물가가 모두 하락했다.
1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11월 수출물가는 원·달러 환율이 내리면서 10월보다 1.8% 하락했다.
품목별로 보면 컴퓨터와 전자 및 광학기기, 화학제품 등을 중심으로 수출물가가 하락했다.
D램 수출가격은 10월 보다 1.7%, 1년 전과 비교할 땐 49.5% 내렸다.
벙커C유 수출가격은 같은 기간 18.3%, 41.0% 각각 하락했다.
농림수산품 수출물가는 전월 대비 1.4% 하락했다.
계약통화기준 수출물가는 전월 대비 0.5%, 지난해 동월 대비로는 9.1% 하락했다.
같은 달 수입물가는 국제유가 상승에도 원·달러 환율이 내리면서 하락세를 보였다.
11월 수입물가는 전월 대비 1.0%, 지난해 동월 대비로는 2.1% 각각 내렸다.
석탄 및 석유제품 수입가격은 전월 대비 2.2%, 화학제품은 1.7%,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는 1.2% 각각 떨어졌다.
계약통화기준 수입물가는 전월 대비 0.4% 상승했다. 지난해 동월 대비로는 5.1% 하락했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