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그룹이 해외 증권업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JB금융은 16일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소유한 베트남 증권사 ‘모건스탠리 게이트웨이 증권회사(MSGS)’ 지분 100%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MSGS는 자본금이 한화 약 150억원인 베트남 중견 증권사다.
JB금융은 이로써 은행과 캐피탈에 이어 해외 증권업 진출길을 열었다. 또한 지방금융사 최초로 해외에서 은행·캐피탈·증권 등 금융전반을 다루는 체제를 갖췄다.
또 금융주선 과정에서 그룹 자회사 요구에 부합하는 투자기회를 발굴, 그룹차원 시너지 창출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JB금융 계열사는 손자회사를 포함해 7개로 늘어났다. JB금융은 양국 감독당국 승인을 거쳐 내년 초 본격적으로 현지 사업에 나설 계획이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