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이 원·달러 환율 등 영향으로 소폭 감소했다.
2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11월말 외국환은행 거주자외화예금은 748억7000만달러로 10월말 보다 36억7000만달러 감소했다.
통화별로는 달러화예금과 유로화예금이 각각 35억2000만달러, 1억달러 감소했다.
달러화예금은 원·달러 환율(10월말 1163.4원 → 11월말 1181.2원)이 오르면서 일반기업 현물환 매도가 많아지고 일부 기업 결제자금 지급 등으로 감소했다.
유로화예금은 일부 기업 일시예치 자금 인출 등으로 감소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632억달러)과 외은지점(116억7000만달러)이 각각 25억1000만달러, 11억6000만달러 감소했다.
주체별로는 기업예금(580억6000만달러)이 37억8000만달러 감소했다.
개인예금(168억1000만달러)은 1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