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자물가가 2개월 연속 내렸다.
2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11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03.46으로 10월보다 0.1% 하락했다. 생산자물가지수는 10월(-0.2%)에 이어 두 달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품목별로는 농림수산품 물가는 수산물과 축산물 등이 오르면서 10월 보다 0.9% 상승했다.
물오징어와 돼지고기 가격이 10월 보다 13.0%, 13.8% 각각 올랐다. 지난해 동월 대비로는 달걀(22.2%) 가격이 크게 올랐다.
공산품은 컴퓨터와 전자 및 광학기기, 화학제품 가격이 내리면서 10월 보다 0.2% 하락했다.
전월 대비로는 TV(-4.7%)와 휴대용전화기(-1.2%) 가격이, 지난해 동월 대비로는 D램(-49.5%)과 휴대용전화기(-6.2%)가 하락했다.
전력, 가스, 수도 및 폐기물은 전력과 가스 및 증기 가격이 내리면서 10월 보다 0.2% 하락했다.
서비스는 정보통신 및 방송 서비스 등이 내렸지만 운송서비스, 금융 및 보험서비스 등이 오르면서 10월과 변동이 없었다.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중간재를 중심으로 10월 보다 0.5% 내렸다.
국내공급물가지수는 국내시장에 공급되는 상품과 서비스 종합적인 가격수준을 측정해 지수화한 것이다.
생산자물가지수에 수입품이 포함된다.
국내출하와 수출을 더한 총산출물가지수는 공산품을 중심으로 10월 보다 0.5% 하락했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