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23일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에게 “예산부수법안, 비상입법사항 등 민생법안을 처리해달라”고 당부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이날 중국 쓰촨성 청두에서 열리는 제8차 한중일 정상회의 참석차 출국하기 전 서울공항에서 당정 인사들과 환담하며 이같이 당부했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처리를 당부한 민생법안에 올해 일몰을 앞둔 지방세법 등 재정 분권법과 농어업인의 보험료를 지원하는 국민연금법, 내년 연금 인상을 위한 기초연금법과 장애인연금법 등이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고 대변인은 이 대표가 문 대통령의 당부에 “연말까지 민생법안을 처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대답했다고 전했다.
엄지영 인턴 기자 circl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