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지주가 외국인 근로자에게 따뜻한 겨울을 선물했다.
JB금융은 최근 전북은행 수원외국인금융센터에서 외국인 근로자 300여명에게 발열내의를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국내 겨울 날씨에 익숙하지 않은 동남아 외국인 근로자 겨울나기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기획됐다.
행사는 주중 근무로 은행 방문이 어려운 근로자들을 배려해 주말에 진행됐다.
전북은행은 수원 등 전국 6개 센터를 운영하면서 외국인 노동자에게 15% 중금리 대출을 실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만 수원센터에서 외국인 노동자 1만명이 대출을 이용했다. 이들이 절약한 금융 비용은 약 100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은행 수원 외국인 금융센터는 주중에 방문이 어려운 외국인 노동자 편의를 위해 토,일, 공휴일 및 주중 저녁 9시까지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은행업무 외에도 외국인 노동자를 위한 각종 상담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이밖에 네팔·미얀마·필리핀·캄보디아·중국·인도네시아·태국·베트남 등 외국인 직원들을 채용해 원활한 금융업무를 돕고 있다.
JB금융지주 관계자는 “가족과 함께 보내야 할 연말에도 타지에서 고생하는 외국인 노동자들이 조금이나마 온기를 느꼈으면 하는 마음으로 행사를 준비했다”며 “JB금융은 앞으로도 꾸준한 봉사를 실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