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와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첨단의료기기 정책, 의료기기 규제 철학, 디지털 혁신 등에 대한 강의와 의료산업 전반의 주요 현안을 토론하는 형식으로 진행되는 총 15주간 교육과정의 ‘2020년도 의료산업 최고위자과정’을  새로 마련, 첫 수강생을 공개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포스터 참조).

모집 대상은 의료인, 정부출연기관 관계자, 의료기기 기업, 제약회사, 헬스 IT기업, 디지털 헬스케어 연구자, 의료서비스업 종사자, 투자자 등이다. 모집인원은 총 20명이며 수강료는 500만원이다. 희망자는 연세대 의료기기산업학과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새해 1월 10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개강식은 새해 1월 15일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 예정. 총 15주의 교육과정이 진행된다. 강사진은 권덕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이기일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정책국장,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제조산업정책관 국장, 양진영 식품의약품안전처 의료기기안전국장 등으로 구성했다.

최고위자과정은 첨단의료기기 정책, 의료기기 규제 철학, 바이오 헬스 정부정책방향 등에 대한 의료산업 전반을 살필 수 있는 강의 수강 후 주요 현안에 대한 토론 도 가능한 교육과정이다. 수강생들은 연세대학교 총장 명의의 수료증과 함께 동문회 준회원 자격을 부여받는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강남부학장이자 강남세브란스병원 연구부원장을 맡고있는 구성욱 교수는 “연세대는 강남세브란스병원에 '연세 강남호스피탈 캠퍼스(Yonsei Gangnam Hospital Campus)'를 만들고 의료기기산업학과, 융합의학과 석박사 과정 및 최고위자 과정 등 강의를 개설하게 됐다”면서 “유능한 의료산업 인재 양성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기수 기자 elgis@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