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미자가 "후배들 성량에 못 미칠 것 같아 조금 두렵다"고 염려했다.
이미자는 28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 - 전설을 노래하다'에 출연해 '열아홉 순정'과 '황혼의 블루스'를 열창했다.
이어 이미자는 "데뷔를 '열아홉 순정'으로 했고 지금 황혼에 머물러 있다는 뜻으로 '황혼의 블루스'를 불렀다"며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노래 실력이 출중한 후배들 앞에서 내 성량이 못 미칠 것 같아 조금 두렵다"며 "그러나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불후의명곡은 '송년특집-이미자 편'으로 꾸며졌다. 피아니스트 윤한과 오케스트라가 이미자의 '여자의 일생'을 연주하며 오프닝을 장식했다.
한전진 기자 ist1076@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