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민족자본인 새마을금고가 올해 ‘자산 200조’ 시대를 활짝 연다.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2일 신년사에서 “1963년, 모두가 가난하던 시절, 십시일반 고사리 같은 손을 모은 자생적인 협동조직에 지나지 않던 새마을금고는 2019년 현재 자산 190조원에 달하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서민금융기관으로 확고하게 자리 잡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2020년은 자산 200조원 시대를 여는 첫 해가 될 것”이라며 “이에 걸맞는 디지털 금융서비스를 제공함은 물론,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실천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박 회장은 이 일환으로 바이오 인증·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안정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페이퍼리스(paperless)’ 시스템을 도입해 업무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취약계층과 소상공인 지원으로 지역경제가 살아 숨쉬게 하고 사회적경제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 육성할 예정이다.
박 회장은 우간다, 미얀마, 라오스 등 국제개발협력 사업 활성화와 함께 새마을금고 역사관 건립에 박차를 가해 새마을금고를 널리 알리고 위상을 높여 가겠다"고도 전했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