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호 국회의원(남원·임실·순창, 무소속)은 국토교통부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2021~2025)’ 1차 대상지로 지역구 총 10개 구간이 포함됐다고 2일 밝혔다.

남원·임실·순창을 모두 지나는 구간이며 동부내륙권 (정읍~임실 덕치~순창 동계~남원 주천) 2차로 개량 (국도 30호선)이 포함됐고, 총사업비는 5천938억원 규모다.

남원은 ▲남원 이백~운봉 2차로 개량 (국도 24호선, 총 480억원) ▲남원 대강~대산 2차로 개량 (국도 24호선, 총 446억원) ▲남원 주천~고기 2차로 개량 (국지도 60호선, 총 1,089억원) ▲남원 인월~아영 2차로 개량 (국지도 37호선, 총 453억원)이 포함됐다.

임실은 ▲임실 신덕~신평 2차로 개량 (국지도 49호선, 총 551억원) ▲임실 청웅~임실 2차로 개량 (국도 30호선, 총 412억원) ▲임실 성수~진안 백운 2차로 개량 (국도 30호선, 총 548억원)이 포함됐다.

순창은 ▲순창 순창~구림 4차로 확장 (국지도 55호선, 총 863억원) ▲순창 쌍치~금성 2차로 개량 (국지도 55호선, 총 233억원)이 포함됐다. 순창~구림 구간의 경우 내장산~강천산~고추장마을~지리산을 연결하는 도로로 매년 15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관광루트여서 4차선 확장이 시급한 곳이었다.

1차 대상지로 압축 선정된 사업은 기획재정부 일괄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 2020년 하반기에 확정 고시될 예정이다.

이용호 의원은 “전국적으로 신청된 사업들이 400여건에, 사업비 규모가 50조원이 넘을 정도로 지역 간 경쟁이 치열했는데, 결실을 맺기 위한 첫 고비를 넘게 되어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전주=신광영 기자 shingy14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