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연애 시작한 트와이스 모모 “새해부터 놀라게 해 죄송”

공개연애 시작한 트와이스 모모 “새해부터 놀라게 해 죄송”

기사승인 2020-01-06 13:56:52

데뷔 후 처음으로 공개 연애를 하게 된 그룹 트와이스 멤버 모모가 팬들에게 “놀라게 해서 진심으로 미안하다”고 말했다.

모모는 6일 새벽 트와이스 공식 팬 페이지에 올린 자필편지에 이같이 털어놓으며 “이 편지를 쓰는 것도 많이 고민했다. 이걸로 원스들에게 더 상처 주는 건 아닐까, 가만히 있는 게 더 원스를 위하는 걸까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지난 2일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김희철과 교제 사실을 인정한 데 따른 심경고백으로 보인다. 양쪽 소속사에 따르면 모모와 김희철은 친한 선후배 관계로 지내던 중 최근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모모는 편지에서 “춤추고 노래하는 건 물론 좋다. 그런데 원스와 소통하는 것도 무척 재밌고 하나하나 행복하다”면서 “내게 엄청난 힘을 주는 원스에게 정말 고맙다. (나도) 그만큼 원스에게 더욱 힘이 되고 싶다. 원스에 대한 진심이 아주 조금이라도 전해지면 좋겠다”고 거듭 호소했다.

이어 “사람마다 개인적인 일로 힘든 일도 있을 거고, 우리 때문에 짜증나거나 힘든 일이 있겠지만, 우리 원스들에게는 힘든 일보다는 행복한 일들이 몇 배 더 남았으면 좋겠다. 앞으로 원스들에게 더 행복한 추억들을 만들어주고 싶다. 항상 미안하고 진심으로 고맙다”고 말했다.

2015년 데뷔한 트와이스는 지난해 ‘필 스페셜’(Feel Special), ‘팬시’(FANCY) 등의 노래로 활동하며 인기를 누렸다. 현재 월드투어를 통해 전 세계 팬들과 만나고 있으며, 오는 3월 7~8일 서울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KSPO DOME)에서 투어의 마지막 공연을 연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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