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駐)마다가스카르 한국대사관이 마다가스카르 남부 지역의 식량위기 극복을 위한 긴급 구호금으로 50만 달러(약 5억8000만원)를 전달했다.
임상우 대사는 10일(현지시간) 세계식량기구(WFP) 현지 사무소에서 열린 구호금 전달식에서 “ 2019년 세 차례 남부 위기지역을 방문하여 긴급구호가 필요한 현실을 목격했다”며 “한국정부는 세계식량기구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남부지역의 식량위기 극복을 위해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마다가스카르 남부 지역은 식량 위기로 약 90만명이 심각한 식량 부족 상태인 것으로 추산된다. 특히 18만명의 5세 이하 어린이들이 급성 영양실조를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수인 기자 suin92710@kukinews.com